[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5월 2일까지 2주간 지반침하(싱크홀) 발생 취약 지역 20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사전 예방을 통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을 위해 시 시민시장담당관 현장기동팀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민원콜센터로 접수된 현장을 집중점검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 지역에선 지난해 2월 화도읍 가곡리 23-61 일원에서 가로 3m, 세로 4m 깊이 3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화도읍 녹촌리 산24-5 일원에서 지름 60㎝, 깊이 150㎝로 추정되는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반침하 징후 여부 △균열 발생 및 진행상태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이다.
시는 위험 요인을 꼼꼼히 확인한 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원경희 시민시장담당관은 "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다"며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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