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과 함께하는 4차 산업 프로젝트' 수업을 이달 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 교육발전특구가 추구하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축을 실천하는 교육 모델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학교까지 총 65개 학교의 90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프로젝트는 교사와 학생들이 4차 산업을 주제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드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 기술 역량 강화 활동 △디지털 시민성,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디자인 씽킹 등 인성·창의교육 활동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진로 체험과 탐방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의 풍부한 지역 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과 협력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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