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과원 조속한 이전 촉구 파주시민 서명부 전달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4.21 17:17 / 수정: 2025.04.21 17:21
범 시민 서명운동 참여 2만여 명 명단…도·경과원 대면
"중단된 실무협의회 재기…이전 절차대로 추진해 달라"
경기 파주시 및 운정신도시연합회 관계자들이 21일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을 만나 경과원의 신속한 파주 이전을 촉구하는 파주시민 2만여 명 서명부를 전달한 뒤 조속한 절차 재개를 당부하고 있다./파주시
경기 파주시 및 운정신도시연합회 관계자들이 21일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을 만나 '경과원의 신속한 파주 이전'을 촉구하는 파주시민 2만여 명 서명부를 전달한 뒤 조속한 절차 재개를 당부하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부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전달했다.

이번에 시가 전달한 서명부는 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당초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며 전개해 온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2만여 명의 명단이 담겨있다.

서명운동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운정연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 읍·면·동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 관계자 등은 김현곤 경과원장과,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경과원 이전촉구 서명운동에 담긴 파주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직접 전달한 것"이라며 "3년간 중단됐던 실무협의회를 조속히 재기해 경과원 이전을 절차대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과원 파주 이전사업은 도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8개 기관의 경기북부 이전을 추진하기로 한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일환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까지 이전이 완료돼야 하지만 예산 확보 문제와 도의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파주시민들의 반발여론이 높아지자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과원 파주이전 사업을 이에 포함시켰고 김동연 도지사도 "북부주민과의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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