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황구지천 화재 막은 초등생 등 8명 표창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4.21 17:16 / 수정: 2025.04.21 17:16
화성시가 황구지천 화재 초기 진화에 기여한 시민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화성시
화성시가 황구지천 화재 초기 진화에 기여한 시민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지난달 일어난 황구지천 제방 둑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초등학생 등 시민 8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성시는 화재를 처음 발견한 안녕초등학교 정호연·이은우 학생,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한 동문굿모닝힐아파트 이성미 입주자대표회장, 초기 진화에 참여한 수원정보과학고교 박민혁, 와우고교 권태강·석우진, 안화고교 이상옥, 화담고교 정원호 학생 등 8명을 표창했다.

당시 정호연·이은우 학생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뒤 주변 어른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알렸다.

이성미 회장과 고교생 5명은 즉시 소화기를 들고 강풍에 불길이 확산하지 않게 초기 진화했다. 이후 소방차량의 현장 진입을 도와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게 했다.

박형일 화성시 동부출장소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덕분에 인명 피해와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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