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시민의 식품 안전 확보와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21일부터 배달앱 등록 음식점을 집중 위생 점검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구리시 지역 내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은 1356개 소로, 이중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를 제외한 124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2024년 점검 결과 위생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던 21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점검이 이뤄진다.
이번 점검은 배달 음식 수요 증가에 따른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등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로,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의 위생 상태 △식재료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 개인위생(건강진단, 위생모, 마스크 등)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소 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배달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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