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스틸챌린지 세계대회'에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제강부가 동아시아 대표로 참여했다. /포스코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엔지니어팀이 지난 8일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스틸 챌린지'(Steel Challenge)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계 120여개 철강회사 최고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철강 제조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능력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대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팀은 지난해 12월 열린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최적의 원료 배합과 조업 패턴 설계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본선에 진출했다.

포스코 포철팀이 '제 19회 스틸챌린지 세계대회'에 참여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 포스코

북아시아 HBIS, 서아시아 EMSTEEL,유럽·아프리카 Acerinox, 아메리카 ArcelorMittal 등이 참가한 이번 세계 대회에서 포스코팀은 전기로 전력 효율과 열 손실 최소화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2위에 올랐다.

대회 우승은 북아시아 HBIS팀이 차지했다.

포항제철소 박보성 STS제강부 대리는 "세계 최고 철강사팀들과 경쟁을 벌인 그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포스코가 월드쳄피언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자신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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