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수원=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와 광명시, 시흥시, 안양시, 의왕시가 장애인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8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모두가 존중받는 과천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15일부터 19일까지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 후원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단체와 기업, 개인의 적극적인 협력·참여를 통해 진행돼 지역사회와 복지관이 함께 연대의 축제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는 1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 해설사와 수어 통역사를 동시 지원,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공연은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18일 장애인단체 회원과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비장애인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합문화관도 14~17일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을 함께하고, 희망을 꿈꾸고 서로 존중받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18일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깊은 이해와 협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왕시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부천송내체육관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장애인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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