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이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요양보호사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처우개선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1일 이재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간담회에는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이시정 기획운영위원회 위원장, 어평숙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장 등 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채명·장민수 경기도의원, 조지영 안양시의원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요양보호사의 날 지정 입법안과 입법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협회 임원진의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협회는 △안양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 지원 방안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수당 도입 등 요양보호사 협회의 현안 해결에 대한 안양시와 경기도,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낮은 임금, 불안정한 고용 구조, 사회적 인식 부족과 이로 인한 높은 이직률과 직무 소외감 등 요양보호사들이 직면한 실정을 전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요양보호사는 고령사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직군이지만, 여전히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요양보호사의 날 지정과 관련해서도 "요양보호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회적 존중을 촉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발의할 요양보호사의 날 지정법안(노인복지법 일부법률개정안)은 매년 7월 1일을 '요양보호사의 날'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요양보호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관련 정책과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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