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이재명 후보 해양수도 부산 이전 공약 환영"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4.21 13:38 / 수정: 2025.04.21 13:38
지역위원장들 모두 지지선언 동참
부산시민에 공약 이행 위한 추진회의 구성 제안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 모습 /박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 모습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가 꺼낸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 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은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문에는 중립을 지켜야하는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제외한 17명(박영미·최형욱·서은숙·박성현·박재범·전재수·정명희·변성완·홍순헌·이명원·최인호·이재용·이정식·유동철·서태경·최택용) 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비롯한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은 부산 시민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는 역사적 선언"이라며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뿌리내리고 살고 싶은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빛 줄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이 가진 항만과 제조업 기반을 회복과 성장의 핵심자산으로 삼아 다시 일어서자는 제안"이라며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완공하고 동남권 철도사업도 속도를 내고, 대륙철도 연결 환경도 만들어내서 부산을 트라이 포트를 가진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키운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은 이재명 후보의 부산 1호 공약인 '명실상부 해양강국의 중심도시 부산', '해양수도 부산' 키스톤이라 할 수 있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경제 규모가 커질 것이므로 해양 분쟁과 사고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해사 전문법원을 부산에 신설한다는 약속"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지금 바로 부산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실현 준비를 하겠다. 새 정부가 들어선다면 인수위 없이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부산시민이 뜻과 의지를 모아 새 정부의 정책에 힘이 되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의 공약 실천을 위한 '해양수도 부산 범시민 추진회의(가칭)' 구성을 시민들에게 제안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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