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속에서도 가시적이고 역동적인 눈부신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시민 편의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운영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민선 8기들어 매년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이고 역동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그 중심에 미래전략담당관실과 '원스톱허가과'의 행정력 창출 견인이 눈에 띈다.
미래전략담당관실은 신설 첫해인 2023년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
올해 시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대산공단) 최종 입지로 확정됐다. 이로써 외부 재원 약 3000억 원도 확보했다. 이는 사회간접자본 사업 외 정부 공모사업 서산시 역사상 최대 규모다.
내달 서산 대산항에서 지난해 이어 2차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한다. 대만과 일본을 경유하는 6박 7일 일정이다. 숨이 멎었던 서산 대산항에 산소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지난 2024년 5월 충청권 최초 서산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성공적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6년 준공 이후 그동안 멈춰있었던 서산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처음으로 가동됐다.
또 지난해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유치했다. 제3기 수소도시 지정과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이뤄냈다.
이처럼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센터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등은 서산시가 미래 기술 확보 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시민이 만족하는 원스톱 건축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 원스톱허가과의 시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제공은 올해 더욱 탄탄해 진다.
원스톱허가과의 행정 서비스는 민원인의 여러 부서 방문을 최소화 했다. 또 '복합민원 상담 사전 예약제'를 통해 건축 행정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키고 있다.
올해는 일주일 이내 건축인허가 결과를 제공하는 one-week-end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의 편의 향상에 시 행정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원스톱허가과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충청남도 건축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에 올랐다. 2024년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탄력적인 조직 운영으로 주요 현안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TF팀이 운영 된다. 지난해 충남체전 준비 TF팀을 비롯해 현재 6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비 TF팀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15개 충남 시군이 화합하는 화합체전으로 성료됐다.
대중교통혁신 TF팀은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행복택시와 행복버스 운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향상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6354억 원의 역대 최대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재정 분야 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부서 운영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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