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논산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신설한 이후 분석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동안 약 2만 건 이상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매시장 등 외부 유통 과정에서 적발되는 관내 생산 부적합 농산물의 비율이 전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논산시의 지속적인 안전성 관리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는 연간 2000명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주요 작목별 집중 교육과 찾아가는 현장 방문 지도 및 컨설팅을 통해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논산시의 이 같은 노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은 논산시를 농산물 안전성 관리 분야의 우수 지자체 사례로 선정하고 타 지자체와의 컨설팅을 연계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농산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맛과 품질은 물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향상에 힘써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서 최고의 딸기를 선보이고 K-농산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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