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지난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자녀와의 공감 능력과 소통을 높이기 위한 아버지 참여 프로그램인 '최고의 프렌디 교실'을 아버지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고의 프렌디 교실'은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1차 이론 수업과 2차 체험 활동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효과적인 소통 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으며 이어 자녀와 함께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의 정서적 교감과 친밀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그동안 자녀와의 대화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기회가 됐다"며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와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장생활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추억이자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종하 대전평생학습관장은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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