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 입찰 공고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화성시는 다음 달 사업계획과 입찰 조건을 안내하는 현장 설명회도 연다.
시는 기술제안서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적격자 선정과 동시에 '우선 시공 구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조달청의 '기술형입찰 사전검토제도'를 활용해 입찰공고까지의 소요 기간을 3개월 정도 줄였다.
또 조달청과의 협의해 발주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병행했다.
이와 함께 기본설계에서 노무비와 제경비 등 2025년 기준 단가를 추가로 반영해 총사업비를 132억 원 증액하는 등 공사비를 현실화했다. 유찰 가능성을 줄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려는 취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사전검토제도 도입과 공사비 현실화 등 선제적 조치로 착공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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