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4.20 14:35 / 수정: 2025.04.20 14:35
도쿄 '영토·주권전시관' 리뉴얼해 18일 재개관
연규식 경북도의원 "역사 왜곡 중단하라" 촉구
연규식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 / 경북도의회
연규식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 / 경북도의회

[더팩트ㅣ안동=박진홍기자]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영토·주권전시관'을 리뉴얼해 재개관한 데 대해 19일 강력히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18일 도쿄 지요다구의 해당 전시관을 체험형·몰입형 콘텐츠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

이 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열도, 북방영토 등 일본 영토 주장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 "일본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왜곡된 주장을 주입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규식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포항)은 "전시관 리뉴얼은 독도 문제를 국제적으로 기정사실화 하려는 시도"라며 "역사 왜곡과 국민 기만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은 과거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도의회는 독도 수호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도 이날 김학홍 행정부지사(경북도지사 직무대리) 명의로 "일본 정부가 도쿄 전시관을 통해 왜곡된 독도 정보를 국내외에 전달하려 한다"며 규탄 성명을 냈다.

경북도는 이어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본은 영토 주권에 대한 망상을 버리고,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인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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