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이동국, 용인FC 창단준비위 합류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19 10:23 / 수정: 2025.04.19 10:23
이상일 용인시장이 1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1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최진철, 이동국이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을 위해 뭉쳤다.

용인시는 1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FC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며 19일 이 같이 밝혔다.

준비위는 전 국가대표 황보관, 최진철, 이동국, 김두현 선수를 포함해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등 모두 118명으로 꾸려졌다.

준비위는 용인FC 창단 전까지 1~2개월 간격으로 정기회의를 열어 구단 운영 방안 등을 조언한다.

시는 창단 이후 자문위를 후원회 등으로 확대·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발족식에서 고문 14명, 자문위원 74명도 별도로 위촉해 범시민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조만간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변경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6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 내년부터 K리그2에 합류한다는 게 목표다.

시는 연간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구단 운영비는 출연금 70억 원과 민간 후원금, 경기도 지원금, 수익금 등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홈구장은 3만 7155석 규모의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달 초 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법적 토대인 조례를 제정하고, 창단준비위 구성까지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프로축구를 통해 정서적으로 결집하고 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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