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동두천=양규원 기자] 18일 오후 10시 2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10대 여성이 사망하고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19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주택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타는 등 3억 7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100여 명의 소방인력을 출동시키는 등 123명이 7대의 물탱크차 등 장비 34대를 이용,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시도해 오후 10시 26분쯤 초진을 마쳤고 이어 오후 11시 55분 완진에 성공했다.
화재 당시 주택에는 큰아버지인 60대 남성과 조카인 10대 여성이 있었는데, 60대 남성은 자체 진화 시도 중 화상을 입고 대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0대 여성은 숨진 상태로 주택 내부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급격히 번져 내부로 진입할 수 없었다"는 60대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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