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4.18 17:00 / 수정: 2025.04.18 17:27
지역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 소득 증대 발판 마련
시, 시설 및 장비 지원…농가 소득 증대 뒷받침
경기 양주시의 한 농가의 모습./양주시
경기 양주시의 한 농가의 모습./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지원사업인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도 내 농어민 300명을 대상으로 3년 이내 소득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전략사업이다.

도는 참여 농가에 1대 1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경영 실태 분석,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시는 현장 기반의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적극 뒷받침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농업인 총 31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시는 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24년 2명, 2025년 14명, 오는 2026년 5명 등 3개 연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 기반 시설 및 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경영분석 △맞춤형 컨설팅 △전문 교육 △현장 시설 지원 등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개별 농가의 특성과 희망 분야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형식적인 교육이나 일률적 지원을 지양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 농업인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양주시 농업의 미래가 더욱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게 변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수요자 중심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단순한 소득 향상을 넘어 양주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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