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오후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로비에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건양사이버대 장애인 합창단인 'KYCU 에바다 Vocal 앙상블'이 주축이 돼 진행했으며 합창단은 Edelweiss(에델바이스), Do-Re-Mi,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였고 마지막 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행사는 병원을 찾은 시민과 환우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음악을 통해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합창단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이해·공감하는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은 "오늘의 음악회가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교육문화 확산에 앞장서 지역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양사이버대 부설 평생교육원은 현재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사업에 선정돼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성악 앙상블 프로그램 △정보화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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