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17일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서울대는 간호학과의 주도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교내 캠페인을 진행해 총 144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형 일치가 핵심으로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 이고, 비혈연간에는 2만 명에 한 명으로 확률이 대폭 줄어 기증희망자가 많을수록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높다.
남서울대는 지난 2013년부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증자의 올바른 정보 제공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총 1137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기증희망자 중 11명이 실제로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환자와 연결돼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숙희 남서울대 간호학과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대기자는 6994명에 등록자는 약 42만 명 정도로 부족한 상황으로 기증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보건의료 분야 인재들이 생명나눔 정신을 체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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