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한 공주시의원이 18일 열린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김권한 공주시의원이 신공주대교 개통 이후 구 금강교를 BRT(간선급행버스) 전용차로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금강교를 평소에는 보행자 인도교로 활용하고, BRT 통행 시에만 차량통행 부분을 전용차로로 쓰자"며 "시속 10km 저속 운행과 종소리 알림 시스템을 통해 관광 상품화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BRT 차고지로 예정된 금성동 부지에 대한 주민 반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관동 종점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제시된 대안이다. 김 의원은 "BRT가 원도심까지 연결되지 못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반감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남공주산단 내 서부발전 건설 관련 보상 문제도 지적했다.

과거 마을별 25억 원 지원 약속과 달리 실제로는 1억~2억 원에 불과한 보상 결과에 대해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강조하며 공주시의 보다 섬세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 처리를 촉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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