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공주시의장 "어르신 위한 치매예방 인지훈련 확대해야"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4.18 14:59 / 수정: 2025.04.18 14:59
18일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치매안심센터 이용 격차 지적…"실질적 예방체계 마련 시급"
임달희 공주시의장이 18일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임달희 공주시의장이 18일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임달희 공주시의장(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장원은 이날 열린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균등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 집행부에 인지 훈련 교실 확대 운영에 대한 적극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임 의장에 따르면 공주시의 전체 인구는 10만888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2084명으로 3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치매 진단자 수는 31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장은 "현재 동지역 거주자가 주로 이용하는 치매안심센터 2관의 인지 훈련 교실은 이용 기간이 1년인데 반해, 읍면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뇌 운동 학교는 고작 6주에 불과하다"며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지적했다.

이어 임 의장은 "읍면지역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지 훈련 기회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실제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지역 간 건강 형평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의장은 "치매는 40대부터 뇌 노화로 인한 인지 저하가 시작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전용 시설 건립 또는 위탁 교육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지 저하 문제는 이제 누구나 직면할 수 있는 공동 과제"라며 "시와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현실적인 운영 방안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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