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국가중요시설인 '중동공동구'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17일 시청 만남실에서 경계협정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기관장과 지휘관 변경에 따라 기존 협정서를 최신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정 체결식에는 부천시장, 부천원미경찰서장, 제17보병사단 48관리대대장과 기관 관계자들이 배석해 실무 사항을 논의했다.
경계협정은 국가중요시설의 효율적인 방호 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방위법과 시행령에 따라 경찰·군·지방자치단체 간 방호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방호지원계획의 공유와 상호 통보를 명문화했다.
부천시는 이번 경계협정 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와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방호 책임을 명확히 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협조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국가 중요시설의 보안을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과 선제적 대응으로 튼튼한 지역 방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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