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음악회 이벤트를 선보인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26일 오후 2시 안면도 자연휴양림 잔디광장 일원 수목원 공연장에서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태안 남부권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버스킹 등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수목원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편안한 관람을 위한 의자와 음향시설도 마련된다. 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태안 관광의 다채로움을 더하고자 이번 숲속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휴일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1992년 개장했다. 토종 적송인 '안면송'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단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안면송은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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