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건강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처럼 학교장이 지정한 병원을 방문하거나 병원이 학교를 찾아오는 방식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세종시 내 검진기관에서 원하는 날짜에 직접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검진기관은 일반검진 51곳, 구강검진 90곳으로 확대되며, 검진 시 전문의의 건강교육 및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검진 결과는 기존의 우편 통보 방식에 더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에도 연계 기록돼, 영유아 시절 검진부터 성인기까지 통합적인 건강 이력이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지는 제도"라며,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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