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17일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106주년 주렴산 3·1 만세운동 추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 자존의 기치를 높인 주산면 출신 항일 애국지사 18명의 희생과 거룩한 위업을 기리고 3·1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 헌화, 3·1운동 경과 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성악 공연팀과 시립합창단의 기념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06년 전 일제의 폭압에 맞서 의연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주산면 애국지사 18명의 불굴의 용기와 신념 앞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위대한 정신을 대대로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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