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글로벌 자동화기기 선도기업인 한국SMC 대전 제2공장이 완성됐다.
대전시와 한국SMC는 17일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 내 대전 제2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한국SMC 사사히라 나오요시 대표 및 SMC그룹 임원진,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이번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일본 SMC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SMC는 이번 제2공장 건립에 약 587억 원을 투자했다. 연면적 3만 3000㎡(약 1만 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에 건립된 제2공장에서는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필수적인 서모 칠러, 전동엑추에이터, 에어실린더 등의 제품이 생산할 예정이며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500억 원이 넘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SMC그룹 다카다 요시키 대표님, 한국SMC 사사히라 나오요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공장 건립이 대전의 산업 역량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이 대전을 믿고 증설 투자를 결정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전시는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고, 기업들이 대전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다국적기업 SMC그룹은 미국 포브스지 ‘World’s Best Employers 2024’에 등재될 만큼 직원들이 근무하기 싶은 좋은 회사로 알려져 있고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대전에 5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안다"며 "국제과학 비즌니스 벨트에 제2공장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대전시의회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SMC그룹 등 대전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 내 글로벌 바이오기업 독일 머크사의 4300억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6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535만 평 신규 산단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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