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읍 화성리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첨단 IT 기술을 전통 농업에 접목한 차세대 농업 시스템이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식량 안보에 기여할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천군은 지난 2024년 1단계 사업으로 청년농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유치했다. 이어 2단계로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5억 원을 투입해 부지 4.2㏊, 온실 2.6㏊ 규모로 조성된다. 이후 청년농업인에게 1인당 약 33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임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0명 이상의 청년 농업인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천군이 스마트팜 중심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연계사업과 재원을 활용해 미래 농업과 지역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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