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최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사업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마쳤다. 공주대학교 이혜경 교수의 만성질환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도 함께 했다.
이 사업은 허약하거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과 무선통신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는 대상자의 혈압, 혈당, 평형성 등 신체 지표 측정과 함께 신체활동, 식생활, 만성질환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검사 결과에 따라 손목 착용형 활동량 측정기, 무선통신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의 건강측정 기기를 선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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