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지금 보다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4차 장비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은 이번 설치 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똑똑한 복지환경 조성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4차 장비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화재 감지 △심박수 및 활동량 모니터링 △낙상 감지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119와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송함으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연동했다.
설치 이후에는 응급관리요원의 정기적인 모니터링,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한다.
더불어 어르신들이 손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함께 보급된다.
이 디바이스는 손목시계 형태로 제작돼 착용 부담이 적고, 24시간 동안 심박수, 활동량, 낙상 등 생체정보를 자동으로 측정 및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경보가 발동된다.
어르신이 직접 호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 감지 및 알림 발송이 가능한 점이 이번 장비의 큰 장점이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 장비 설치를 계기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긴밀히 운영하며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우선으로 신규 대상자 발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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