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목재문화체험장, 연령별 맞춤형 목공체험 인기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4.17 11:02 / 수정: 2025.04.17 11:02
광양목재문화체험장 /광양시
광양목재문화체험장 /광양시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전남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이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 위치한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체험실, 목공실, 목재체험놀이터 등 공간을 갖췄다. 유아부터 성인, 가족 단위 이용객까지 아우르는 42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나는 뚝딱뚝딱 요술쟁이 목공사'는 스마트톡, 미니어처, 부엉이 시계 만들기 등 교육 중심 소품을 제작해 자연과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돕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나는야 미래의 목공 꿈나무'는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목공 제품 제작을 통해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나는 목수다' 도마, 스툴, 미니책장, 접이식 테이블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목공품 제작에 중점을 두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는 성인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다.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움직이는 목재문화 체험교실'은 목재 교육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장거리 이동에 제약이 있는 유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광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운영되는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100여 명 이상이 목공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지역 경로당, 요양원, 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하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체험료는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다르게 책정돼 있다. 목공체험의 경우 제작물 크기에 따라 소품 1000원, 중품 2000원, 대품 3000원 기본 체험료가 부과된다. 제작 품목에 따라 실비 수준의 재료비가 별도로 발생한다.

목재체험놀이터 체험료는 6000원이다. 광양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린이·청소년(18세 이하), 경로우대자(65세 이상), 20인 이상 단체에는 목공체험 및 놀이터 기본 체험료에 한해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험 예약은 광양목재문화체험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심현우 광양시 휴양림과장은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단순한 목공 체험장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산림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나무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계속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는 휴관한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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