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은 지난 16일 새롭게 개장한 교육공동체 힐링파크에서 대전 지역 3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행복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복캠프는 대전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질 높은 교육과 체험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사회성 향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험활동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복합모험 활동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쇼콜라 체험 활동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자기 계발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진로 연계형 체험활동은 참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미래 설계의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위안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캠프의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마음껏 웃고 어울려 매우 즐거웠다"며 "이번 캠프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탁 대전교육연수원 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그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정서적 치유와 함께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정한 행복캠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