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범죄 예방 탐지카드 설치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4.16 16:37 / 수정: 2025.04.16 16:37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행정복지센터·복지시설·공중화장실 등 10곳에 설치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16일 행정복지센터 화장실에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설치한 후 사용 방법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대덕구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16일 행정복지센터 화장실에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설치한 후 사용 방법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대덕구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오정동행정복지센터 및 공중화장실 등 10여 곳에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담은 안내문을 비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촬영 탐지카드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주변 디지털 기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3월 발대식을 가진 후 활동에 나선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불법 촬영 탐지카드 설치 △수시 점검 및 관리 체계 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체계 마련 △불법 촬영 범죄 근절 인식 개선 교육 추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정·송촌·신탄진권역별로 살고 있는 지역을 직접 돌아보며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문제점 등을 건의하는 등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불법 촬영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범죄 없는 여성친화도시 대덕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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