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16일 모아소프트와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계약정원제 기반 취업트랙 신설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가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방산 기업의 전문 인력 수요를 충족하며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국립대는 4학기를 이수한 우주항공대학 재학생 5명을 매년 선발해 3~4학년 재학 중 장학금 및 국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모아소프트는 3~4학년 재학생에게 취업지원금(등록금 해당액)을 지급하고 채용 전 현장실습 및 다양한 학업 지원 후 졸업과 동시에 채용을 보장한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주항공대학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주수 모아소프트 대표는 "우수 인재를 확보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정원제에 의해 양성된 인재들이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에 지사를 설치한 모아소프트는 1998년 창립(서울 송파구) 이래 지금까지 첨단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검증·안정성 평가, 군용항공기 표준감항인증 소프트웨어 적합성 검증 등 다양한 디지털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항공·방산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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