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RISE 사업 공모 휩쓸며 1650억 원 확보
  • 박병선 기자
  • 입력: 2025.04.16 15:05 / 수정: 2025.04.16 15:05
16개 모든 과제 선정…5년간 지원받아
계명대는 15개 과제에 903억 원 확보
경북대 본관. /경북대
경북대 본관. /경북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경북대는 16일 대구시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16개 전 과제에서 선정돼 향후 5년간 16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대구 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하고,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RISE 사업과 관련해 4개 프로젝트, 총 16개 단위과제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고, 경북대는 신청한 16개 단위과제(주관 15, 참여 1)가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대구시의 1차년도 사업비 765억 원 중 326억 원을 확보했으며, 5년간 사업비 규모는 총 1630억 원이다.

경북대는 이번 RISE 사업의 비전을 ‘지역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으로 정하고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5대 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정착과 지역사회 기반 구축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이번 공모 가운데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단위 과제에 단독으로 선정돼 연 57억 원을 확보했고, 대구시 핵심 과제인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ABB) 연계 핵심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연 7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맞춤형 R&D 지원체계 구축과 5대 미래산업의 인력양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5대 미래산업 인력양성, R&D, 산학협력 선도 연구 등 RISE 사업 전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며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이번 RISE사업에서 5년간 총 903억 원(연간 180억 7000만 원) 을 지원받고 15개 과제를 주관하게 됐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