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 개최되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널리 알리고, 우리말을 쉽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천 시민은 누구나 가족 또는 친구와 2~3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문제는 맞춤법, 순우리말, 줄임말, 일본식 용어, 띄어쓰기, 사투리, 속담, 외래어와 순화어 등 9개 영역에서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말이나 헷갈리는 표현, 순화가 필요한 용어 등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으뜸상(문화상품권 30만 원), 버금상(문화상품권 20만 원), 슬기상(문화상품권 10만 원), 나래상(문화상품권 5만 원, 2모둠)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신명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며 친목을 다지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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