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2025년 지역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총 25개 지역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회복을 돕는 다양한 주민 참여형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28건의 제안서가 접수된 가운데 서면 심사와 전문가 면접(발표)심사, 지역공동체육성위원회 및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된 공동체는 사업 단계별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오는 22일 기본교육과 회계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분야는 △마을 환경개선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지역 돌봄 활동 △마을 문화 활성화 등이다.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야말로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부터 1단계(밑그림), 2단계(스케치), 3단계(색칠하기) 등 단계별 공동체 육성 및 지원 모델을 도입해 신규 공동체의 발굴부터 육성, 자립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주민 역량 강화교육, 전문 상담(컨설팅), 사업 모니터링 등 후속 지원을 병행해 사업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