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진주 상생발전 기획전 '진주성과 남사예담촌의 봄' 개막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4.16 11:29 / 수정: 2025.04.16 11:29
6월 1일까지 일호광장 진주역서 이호신 화백 한국화 선보여
진주-산청 상생발전 기획전 진주성과 남사예담촌의 봄 개막식 모습 /진주시
진주-산청 상생발전 기획전 '진주성과 남사예담촌의 봄' 개막식 모습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은 일호광장 진주역에서 상생발전 기획전 '진주성과 남사예담촌의 봄'을 오는 6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산청-진주 상생발전 공동사업'으로 산청군 남사예담촌에 화실을 두고 활동하는 이호신 작가의 한국화 작품 5점을 선보인다.

대표 전시작품인 21세기 진주성 전도 '진주성의 봄' 은 오늘날 진주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2년간 현장답사와 전문가 자문, 문헌 탐독을 거치며 성 안팎의 건축물과 자연생태를 살폈다.

'남사예담촌의 봄'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전통마을의 고즈넉한 풍광 속에 자연스러운 일상을 생동감 있게 담았다.

이호신 화백의 진주성의 봄 /진주시
이호신 화백의 '진주성의 봄' /진주시

이호신 작가는 "21세기 진주성 전도를 그리는 일은 작가의 중대한 소명으로 다가왔으며, 2025년 산청 방문의 해를 맞아 남사예담촌의 면모가 더욱 선양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자연생태와 삶의 본질을 형상화해 '생활산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2017년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남사예담촌'등 저서를 통해 산청의 새로운 문화적 지형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포장을 수훈했다.

이호신 화백의 산청 남사예담촌의 봄/진주시
이호신 화백의 '산청 남사예담촌의 봄'/진주시

산청-진주 상생발전 공동사업은 2018년 10월 업무협약 체결 후 21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경제, 축제·관광, 문화·예술, 체육, 교육, 환경, 농업 등 분야에서 실을 이루고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1일까지다.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과 오는 5월 7일 임시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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