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선박 구성 부분품 전문 제조업체 와이엘이와 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창일반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함양군에 공장 2동을 운영 중인 와이엘이는 약 15억 원을 들여 기존 부지에 공장 2동과 기숙사 1동을 신축하고 1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와이엘이는 국내 주요 조선소와 25년 이상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선박용 부품 제작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갖추고 있다.
배종국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 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거창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와이엘이가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2년 4월 자치법규를 개정해 공장을 3년 이상 가동하고 상시 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신축 및 시설 설치 시 투자금액의 10%, 기존 사업장 시설 증설 시 5% 이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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