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EBS,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4.15 17:32 / 수정: 2025.04.15 17:32
AI 기반 학습진단, 사교육비 절감…학교 현장 회복·미래인재 양성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공동 운영 협력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왼쪽 6번째)과 김유열 EBS 사장(왼쪽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5일 양주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왼쪽 6번째)과 김유열 EBS 사장(왼쪽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5일 양주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와 EBS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15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이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력 신장과 학습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기반 학습진단 및 강의 콘텐츠 활용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EBS 연계 교육 프로그램 발굴 △공교육 강화를 위한 미래교육 모델 구축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스스로+ 학습튜터링'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 초·중·고교생 180명을 대상으로 AI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과 대학생 멘토링을 연계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자는 시가 별도로 모집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은 EBS의 중요한 책무"라며 "AI 기반 학습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양주시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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