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5일 본관 6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6곳과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공모해 지역 대학 11곳과 공공기관 2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13곳 중 이미 협약을 체결한 7개 기관에 이어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대전과학기술대, 배재대, 청주교육대, 호서대 등 6개 대학과 이번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 및 공공기관은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성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강사 연수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전늘봄학교에 총 100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재 323개 학급 5797명의 초등 1~2학년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늘봄학교 인력풀 공급기관 모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유관기관 및 비영리단체 16곳이 제공하는 102개 프로그램을 323개 학급 5158명의 학생들에게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 사회 교육자원 연계를 극대화해 효율적인 대전늘봄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의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학교의 프로그램 개설 및 강사 채용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해 지난해 2학기 사업 운영 중 실시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6.08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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