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사고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15 16:43 / 수정: 2025.04.15 16:48
피해 주민·상인에 체계적·전문적 피해 회복 지원
사고 관련 기관·업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난대책회의에서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난대책회의에서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또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게 피해 보상을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한다.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민원대응TF팀 및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모습.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민원대응TF팀 및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모습. /광명시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이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연계 체계를 갖췄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회복(피해)지원 △외부기관지원 2개 반으로 구성됐다.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 담당 팀장들이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직접 담당하고, 외부기관지원반은 국토부, 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전화와 국민신문고, 광명시장에게 바란다 등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대피명령과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해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원하는 세대에게는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제공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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