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조용필의 '들꽃'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이범희 작곡가가 15일 배재대를 찾아 '케이팝의 역사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디데이포럼(DICIA DAY)'으로 대전 지역 혁신 매개체로 작용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지·산·학·연 연계 기조에 맞춰 꾸려져 학생·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 산학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전시 특성화 분야이자 배재대 특성화 분야인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대전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혁우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의 사회로 문을 연 포럼에서 이 작곡가는 '한국의 대중음악 세계화와 지역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으로 대전 지역의 문화 콘텐츠의 저력을 피력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신천식 배재대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안상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장, 박성순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이희영 배재대 토털라이프지원센터장,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지역 사회 혁신을 주도할 대전형 RISE 체계에서 특성화 분야인 문화 콘텐츠의 강점과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는 뜻깊은 포럼이 배재대에서 열려 기쁘다"며 "특히 배재대가 자리잡은 대전 서구는 지난해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로 지정되면서 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관련 산업 인재 양성 등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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