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세계적인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연구개발(R&D) 신기술 제품을 출품해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2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 은상, 특별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시회는 뉘른베르크(독일), 피츠버그(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이다. 올해에는 총 42개국 105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 운영 중인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KOEN형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고 국내 중소기업인 디엑스랩즈와 ‘스마트 풍력발전단지 운영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출품을 통해 영흥 풍력발전단지에서 운영 중인 발전기대상 성능분석, 이상감지 및 정비주기 최적화 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주최측으로부터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출품작인 ‘풍력발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전력변환기 화재예측감지 시스템 플랫폼’은 시스템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인 무하기술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풍력발전기 너셀 내부 전력변환기의 전기적, 열적 상태 감시를 통해 이상 상태 예측 및 화재발생을 감시하는 기술이다.
강기윤 사장은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R&D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R&D 전 주기 관리에 힘쓰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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