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신규 의료진 10명을 영입하며 지역 필수의료 강화 및 안정적인 진료체계 구축에 나섰다.
15일 병원 측은 의료계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의료진을 확보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 치료 술기를 바탕으로 전문 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는 부정맥, 실신, 돌연사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김민수 교수와 함께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을 통해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대전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신경과 김재림 교수는 뇌전증, 수면장애, 실신 등을 전문으로 하고 정형외과 윤자영 교수는 척추 수술 및 재수술, 척추종양 치료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비인후과 김혜진 교수는 축농증과 편도 질환, 신장내과 박희원 교수는 신부전 및 신대체요법을 전담한다.
응급의학과에는 김기영, 이근택, 허승호 교수 등 3명이 새로 충원되면서 일부 제한됐던 야간 성인 응급진료가 24시간 정상 운영체제로 전환돼 지역민들의 응급의료 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류마티스내과 주동욱 전임의, 소화기내과 임현민 전임의가 새로 임용됐다.
권계철 병원장은 "이번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책임감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필수·공공의료 자원 확충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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