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가 15일 세종시 LH세종특별본부 중회의실에서 ‘선수촌 조성 공사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세종시에 조성 중인 ‘2027 충청 U대회 선수촌’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적기 공급을 위한 협조체계를 만들기위해 구성됐으며 조직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 시공사 및 감리자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공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안 △선수촌 예정 부지인 세종 5-1생활권(L3·L5·L13 블록) 및 6-3생활권(L2 블록)의 공정 현황 △관계기관 간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당 협의회는 오는 2025년까지는 분기별, 2026년부터는 매월 개최돼 공정 점검과 정보 공유를 통해 원활한 선수촌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설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세종 선수촌은 세계 대학생들이 스포츠 정신을 나누고 문화 교류를 이루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대회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선수촌은 세종시 합강동 및 산울동 일대에 조성되며 총 2367세대 규모로 약 9776명의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다. 제2선수촌은 충남 보령시 충북해양교육원에 마련돼 약 200명이 머무를 수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며 150여 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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