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도 천안의료원은 1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건강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공공의료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됐다.
지난 11일에는 김안과천안역본점, 제일방화문, 제일이엠씨 등 3개 기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의료원은 협약에 따라 건강검진, 외래 및 입원 진료, 예방접종, 장례식장 이용 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협약 혜택가로 제공하며 지정 병원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인 천안의료원이 지역 기업과 연계해 기업인과 종사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정기적인 건강검진, 맞춤형 진료 상담, 산업재해 예방 관련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은 인재와 건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완철 천안시가스판매협회 회장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공공의료와 지역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책임 있는 진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천안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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