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의 하나로 신규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영농기술교육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8일까지 유입단계의 귀농인 28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38시간에 걸친 기초 영농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기초 재배기술 습득을 희망하는 교육생 28명을 대상으로 푸드플랜 홍보관, 문화춘추관, 선도농장 등에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청양군의 대표 작물인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에 대한 이론 수업과 더불어 선도농가를 직접 방문해 기술을 익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푸드플랜 과정을 공통과목으로 편성해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청양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 농업창업 등 지원, 주거, 귀향 등 4개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관심 단계부터 유입, 정착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 자금과 농업 생산 기반시설, 주거시설 등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기초영농교육 외에도 일대일 멘토링 실습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농업창업 자금 융자, 임시 주거시설 제공, 주택 수리비 및 임차료 지원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김규태 청양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교육이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통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