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가 청장년 1인가구를 위한 '황금도시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적십자사와 사회복지기관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가 고독사·은둔생활이 우려되는 청장년 1인 가구를 발굴·추천하고, 광명적십자사가 이들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해 15일 현재 80명에게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10만 원씩을 지원했다.
또한, 이들을 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과 광명적십자사 후원금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올 상반기 중 100명, 하반기 100명 등 총 2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 광명시지부와 KTX광명역사 컨벤션웨딩홀이 기관 후원하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 8곳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적십자사와 '지속가능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가구 복지 사업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취약계층 1인 가구를 공동 발굴하고 황금도시락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광수 광명적십자사 회장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1인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은 지원센터장은 "1인가구 지원사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경기도 최초로 개소하고 △병원안심동행서비스 △고립 1인가구 발굴 및 연계 △1인가구 복지서비스 마음e음 앱 △드림식당 △세대별역량강화교육 등 1인가구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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