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간고사 기간 중 ‘천원의 저녁밥’ 시범 운영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4.15 12:35 / 수정: 2025.04.15 12:35
‘천원의 아침밥’에 이은 ‘학생 맞춤형 복지책’으로 호평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는 인천대 학생들이 구내식당을 찾아 ‘천원의 저녁밥’을 즐기고 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는 인천대 학생들이 구내식당을 찾아 ‘천원의 저녁밥’을 즐기고 있다.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학교가 중간고사 기간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1000원으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천원의 저녁밥'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을 저녁식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복지 지원책이다.

인천대는 교내 학생식당에서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하루 최대 250명의 학생에게 ‘천원의 저녁밥’을 제공한다.

4찬 이상의 백반식과 쌀을 활용한 죽, 빵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학생 참여 이벤트를 제공해 시험에 지친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사업 기간 동안 모두 125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용호 학생·취업처장은 "시험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지만,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학생 눈높이 맞춤식 복지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인천시가 진행하는 ‘인천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새 학기부터 운영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아침밥’을 먹는 식습관을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가뜩이나 고물가 시대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학생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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