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19일부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광역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농 상생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장터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며,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공주시 관내 45개 농가와 충남도 내 타 시·군 7개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농산물 외에도 전통 장류, 수제 간식, 알밤한우 등 120여 종의 다양한 지역 특산물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19일 개장식을 맞아 20일까지 이틀간 △참여농가 전품목 10~20% 할인행사 △계룡딸기 1kg 100박스 한정 1만 원 △알밤짜장 100명 한정 3000원△ 2만 원 이상 구매고객 영수증 이벤트 1등 알반한우등심세트 (10만 원 상당) 등 다채로운 개장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장터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가공식품과 현장 체험, 거리 공연, 피크닉 공간 제공 등 문화 체험 공간으로도 확대됐다. 먹거리 부스 강화와 무료 돗자리 대여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장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장터를 방문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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